3월 주삼각방직업 주문 적고 썰렁 오프닝

선전에서 출발하여 둥관으로 통하는 관심고속도로 양쪽에는 약 6~8층 높이의 공장 건물과 직원 숙박 건물이 있다.3월의 장마가 분분하여 이 또 하나의 공장구역도 이 음울한 흐린 날씨에 휩싸여 활력이 부족한것 같다."과거 이맘때(오후 5시)에는 양쪽 숙박 건물이 시끌벅적해 밤에는 불이 켜져 있었지만, 지금은 밤이 되면 공업지구가 깜깜하다"고 한 지역 주민이 소개했다.

3일 오후, 공업구역 입구에 서서 바라보니 일렬로 늘어선 공장건물들이 조용히 도로옆에 세워져있었다. 바쁜 작업장은 보이지 않았다. 기계의 우르릉거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가끔 공복을 입은 한두명의 종업원들이 무기력하게 이렇게 큰 공장구역을 돌아다니는것을 보았다. 생산공장 옆에는 종업원기숙사가 있었다. 8층짜리 집 전체에는 베란다가 서너 개밖에 없었다.다른 발코니는 텅 비어 예전의 빽빽한'의전'경관에 비해 훨씬 광활하다.금융 쓰나미가 강타한 뒤 이들 기업의 올해 착공 상황은 다소 참담해 보인다.

리녀사는 혜주 길륭녀성신발생산기지의 한 녀성신발대리공장의 사장으로서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장사는 그리 크다고 할수 없지만 2008년에도 금융위기의 습격을 막아냈다. 왜냐하면 고정된 두 대외무역고객이 그의 공장에서 주문을 했기때문이다.그러나 올해를 말하면서 이 여사는 "올해 장사가 유지되기 어렵고, 주문량이 점점 줄어들고, 한도가 점점 줄어들고, 공장에 있는 40여 명의 노동자들이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떠들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후이저우 지룽은 중국의'신발 도시'에 비유되며 현재 국내 최대 여성 신발 생산 기지다.리녀사의 소개에 따르면 단일한 길륭진에만 수천개의 신발공장이 있고 규모가 비교적 큰 기업이 100여개에 달하는데 그외에 많은 기업들이 모두 작은 공장이다.현재 거의 3분의 1의 작은 공장이 이미 완전히 조업을 중단했고, 조업하는 업체들도 모두 올해 하기 어렵다고 감탄하고 있다.

이는 동관, 혜주의 일부 중소기업들이 음력설후 공장을 착공한 진실한 모습이다.이 외에도 필자가 조사한 선전 지역의 10개 가까운 크고 작은 기업을 보면 집집마다 금융위기가 엄습하는 것을 느꼈다.

심수덕창전기유한회사는 근 30채의 공장건물이 사정공업지구에 자리잡고있는데 한창 출근시간이고 30채의 공장건물 중 서너 채가 완전히 비어있다.기자는 대략적으로 전체 공장 구역의 거의 1/5의 작업장이 완전히 조업을 중단했다고 추정했다.

이밖에 사정에는 또 덕창전기회사가 전문적으로 로동자를 초빙하는데 사용하는 빌딩이 있는데 1~2년전에 이 초빙청사전에는 매일 1000여명이 로동자를 모집하기를 기다렸는데 지금은 몇십명에 불과하며 공장에 들어갈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장선생은 덕창전기의 작업장 주관이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공장은 2월 2일에 착공한 이래 비록 륙속 로동자들이 입장했지만 공장이 많이 썰렁해졌음을 분명히 느꼈다."예전에는 30000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공장에 있었는데, 지금은 10000명 정도이다. 공장의 주문은 60% 감소했고, 자동차 모터를 생산하는 공장의 70~80% 는 이미 생산을 중단했다.

일부 전기 드라이어, 카메라, 모터를 생산하는 공장 건물은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이미 노동자들이 초과 근무를 해서 착공할 필요는 없다.로동자들의 원망도 비교적 많다. 연장근무가 필요하지 않아 로동자 한명의 한달수입도 1000원 좌우였다. 2008년에 많은 로동자들이 돈이 너무 적다고 싫어하여 주동적으로 사직했다."장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묘사했다.

심수장성개발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는 국내에서 컴퓨터하드디스크를 생산하는 선두기업이다.이 회사 노동인사부의 한 책임자는 현재 회사의 매달 주문이 많지 않으며, 2/3의 작업장은 이미 생산을 중단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착공 한 달 동안 근로자들은 모두 주휴일이 있어 추가 근무를 하지 않고 하루 12시간 동안 일했다.공장에 들어온 노동자들은 퇴직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비록 임금은 줄었지만 모두 부지런히 일했다.

책임편집: 허기운